어느 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현관문을 두드렸다. 누군가 하고 문을 열어보니 남자 한 명이 패드를 들고 서있더라. 이 남자는 자신을 PG&E 직원이라 소개하며, 우리 집 요금이 overcharged 된 것 같으니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 실제로 이번달 전기/가스 요금이 많이 나왔던 터라 ‘오 미국은 이런 서비스도 해주는 건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감탄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 남자가 사실 확인을 위해 내 PG&E account number를 알려달라고 말하는 순간. 촉이 왔다. 이거 스캠이구나!! 사기꾼(??)을 돌려보내고 구글에 pge door-to-door scam이라고 치니 레딧을 포함한 여러 사이트에 관련 글들이 주르륵 뜨더라. 스캠 수법은 꽤나 여러 가지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