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이 2

미국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나는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1~2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녀서 오피스텔부터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매물을 본 덕분에 이제는 쓱 훑어만 봐도 괜찮은 집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자부하지만, 미국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한국은 여러 부동산 중 아파트가 최고이며, 학군/교통/직주근접 정도에 따라 부동산의 가격이 결정된다. 학군이 좋을수록, 교통이 편할수록(버스보다는 지하철 역과 가까울수록), 업무지구와 가까울수록(강남, 여의도, 광화문과 가까울수록) 집값이 비싸다. 그에 비해 미국은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과 공간을 공유하는 아파트보다 주택을 더 선호하고, 번화가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에 있는 곳에 있는 집이 더 비싸다. 물론 미국도 학군이 좋을수록 집값이 비싼 경향..

온라인으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하기

한국(서울)에서는 차 없는 뚜벅이로 살 수 있었지만 미국에서도 뚜벅이로 살 수는 없는 일. 미국으로 이사가면 무조건 중고차를 구매할 생각이라 미국 면허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았다. 1. 한국 운전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 미국은 주(州)에 따라 1.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거나 2. 필기/실기 시험을 거쳐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곳으로 나눠진다. 내가 갈 캘리포니아는 2번에 해당되었다. 고로 미쿡에서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었다. 2.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이유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일단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미국에 가서 새로 운전면허를 따기로 했다. 이번에 찾아보면서 새로 알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