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던 도중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안내문구가 떴다.
한국이었으면 아무 카센터에 가서 타이어 공기 좀 채워주세요~라고 했겠지만 미국에서는 무턱대고 카센터에 들어가서 공기압을 채워달라고 할 수 없었다. 한국은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타이어 공기압을 넣어주기도 하지만 미국은 사람 손만 닿으면 비용이 발생하는 곳이 아닌가.
구글링을 해보니 코스트코 타이어센터에 셀프로 공기를 채울 수 있는 기계가 있다고 하더라. 코스트코에 가보니 정말로 셀프 기계가 있었다. 야호!!
주차를 하고 사용방법을 호로록 읽어보았다.
먼저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해야 하는데 운전석 쪽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적혀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앞과 뒤 모두 34 psi로 나와있다.
적정 공기압을 확인했으면 기계의 +, - 버튼을 눌러 원하는 수치로 공기압을 세팅한다.
타이어의 밸브를 열고 기계 오른쪽에 있는 호스를 끌어와 타이어에 연결한다. 그럼 바람이 들어가는 소리가 나면서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된다.
세팅한 값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이 맞춰지면 삐 소리가 난다. 호스를 타이어에서 빼고 밸브 뚜껑을 잘 잠가주면 끝! 나머지 타이어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코스트코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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