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밥일기 다섯 번째 이야기(사실 작년에 써 둔 건데 깜박하고 업로드하지 못했던 글이다).
친하게 지내는 박사님이 해주신 우동샐러드와 차돌박이. 보온통에서 끝없이 나오는 차돌박이는 몹시나 은혜로웠다. 나는 토핑(참치, 계란, 아보카도, 제육볶음)을 올린 유부초밥을 준비해서 같이 먹었다.
코스트코 새우튀김으로 해먹은 덮밥. 밥에 간장에 볶은 양파, 스크램블에그, 새우튀김, 마요네즈와 간장소스 올려먹기. 손쉬운데 맛 좋은 메뉴. 튀김우동에 새우만 올려먹어도 맛있다.
포르투갈의 추억을 기리며(??) 가끔 만들어먹는 문어요리. 코스트코에서 다 익혀진 문어를 사서 3시간 동안 수비드를 한 후 감자와 같이 구웠다. 이 요리의 킥은 파프리카 가루. 놀랍도록 부드러워진 문어를 썰어서 감자랑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호호
짝퉁 지코바 치킨. 토치로 그을려 불맛내기.
고기 넣은 짜게치. 우리 집은 짜파게티 대신에 풀무원에서 나온 로스팅 짜장면을 사 먹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바베큐립. 코스트코에서 포크립을 자주 사 오는데 등갈비 김치찜을 해먹기도 하고 이렇게 오븐에 구워 바베큐립을 해먹기도 한다. 립만 먹기는 심심하니 토마토 오븐 파스타와 감자튀김으로 탄수화물 보충.
나물비빔밥. 버섯볶음, 고사리, 취나물과 계란프라이. 들기름 간장소스애 비벼먹기. 비빔밥만 먹기 아쉬워서 트죠에서 파는 파전도 곁들여먹었다.
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크용 고기를 샀다. 볶은 버섯과 시저샐러드, 감자튀김을 곁들인 스테이크로 먹기.
남은 고기는 구워서 투움바 파스타에 올려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 에어프라이어에는 스팀 기능이 있어서 종종 찜요리를 해 먹는다. 에프에 숙주와 부추, 대패삼겹살을 넣고 스팀으로 찌면 끝인 간단한 요리.
일본마트 놀러 갔다가 사온 모둠 어묵에 계란과 곤약 넣고 어묵탕 끓이기.
직접 만든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얹은 베이글과 치즈토스트 베이글
몸보신용으로 해먹은 닭 한 마리 느낌의 닭다리탕(??). 육수를 내야 하니 뼈는 있어야겠고, 통으로 된 닭을 해체하자니 귀찮아서 닭다리만 사 와서 만든 요리. 인스턴트팟으로 닭다리를 익힌 후 닭과 육수, 감자, 부추를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 먹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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