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정보/외식

데니스(Denny's)에서 아침 먹기 (+메뉴판, 계산 팁)

켠켠 2022. 9. 17. 10:41

미국의 김밥천국 또는 기사식당이라 불리는 데니스에 방문해보았다. 데니스는 195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미쿡 스타일의 아침/점심/저녁을 경험해볼 수 있다. 호텔 조식이 너무 지겨워서 바깥양반을 꼬셔서 다녀와봤다. 내가 방문한 매장은 샌프란시스코 아울렛 앞에 있는 데니스! 구글 평점은 4.0으로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넓디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에서 기다리다보면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준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정독한다. 워낙 많은 메뉴가 있어서 메뉴판을 일일이 다 찍을 수가 없었다 ㅠㅠ 아침 메뉴 위주로 찍어본 메뉴판!

메뉴판 표지. 미국스러운 음식들

아침에는 커피와 오렌지주스를 제일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

커피는 무한리필 가능😀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당

모닝 시그니처 메뉴. 익히 알고 있는 미국 아침식사 메뉴이다.

미국 아침식사로 빠질 수 없는 팬케이크

역시 미국식 아침으로 빠질 수 없는 오믈렛

그 외 아침 메뉴들

서버가 와서 음료는 뭘로 할거냐고 물어본다. 바깥양반은 커피, 나는 오렌지주스를 시켰다. 커피가 연하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딱 아침에 먹는 커피 느낌!

엄청난 고민 끝에 올 아메리칸 슬램과 시나몬 롤 팬케익 브렉퍼스트를 시켰다. 올 아메리칸 슬램은 스크램블에그+베이컨+소세지+해시브라운+빵으로 구성되어 있다.

빵은 white, wheat, 샤워도우 중에 선택하면 된다.

나는 샤워도우를 골랐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던 소스. 메이플 시럽이 눈에 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않아 바로 나온 음식. 비주얼을 보고 좀 놀랐다. 난 호텔 조식이 지겨워서 나왔는데.. 왜 조식과 똑같은 메뉴를 시킨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호텔 조식보다 더 짜지만(??) 더 맛있었다 ㅋㅋㅋㅋ 무난하게 잘 먹었다.

ALL-AMERICAN SLAM

남편이 시킨 팬케이크...인데 밥 먹으라 정신이 팔려서 팬케이크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다😭😭😭😭

시나몬 가루와 크림치즈 아이싱이 올라간 버터밀크 팬케이크로 달달해서 커피랑 먹으면 딱인 맛이었다.

메뉴판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따흑...

요건 사이드로 나온 메뉴. 내 메인 메뉴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이유는..????😤

욤욤냠냠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이제 계산을 하면 된다.

미국 저렴이 프랜차이즈 식당은 프론트에서 주문+결제가 이루어지고, 일반 식당은 자리에서 주문+결제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데니스는 자리에서 주문을 받았기에 자리에서 결제하면 되려나 싶었는데. 들어올 때 보니 프론트에서 계산하는 사람이 있었다. 고민하다 걍 서버를 불러 물어보았다. 빌지 들고 프론트로 가서 계산하면 된다고 했다.

(모를 때는 물어보는 것이 최고다!!)

단말기에 뜨는 총 금액을 확인하고, 담당 서버에게 줄 팁을 정한다. 캘리포니아라서 그런가. 18%부터 시작하는 팁 실화인가요 ㅠㅠ 20%를 선택했다.

음식+팁이 합쳐진 총 결제금액이 나온다.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은 가볼 것 같은 식당이었다. 여행으로 왔다면 한 번쯤 들려볼만한??

샌프란시스코 아울렛 안에 생각보다 식당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아울렛 온 김에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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