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2

미국 운전 주의점 - 캘리포니아의 Move Over Law

Move Over Law란? 한국에서는 없는 교통법이라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Move Over 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의 "Move Over" 법은 갓길(shoulder)이나 폐쇄된 차선에서 작업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다. 갓길이나 폐쇄된 차선에서 경찰, 응급 구조 차량, 견인차량 및 Caltrans의 차량의 경고등이 점멸하고 있을 때 차선을 변경하여 작업 공간과의 거리를 띄우거나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도록 요구하는 법이다. Move Over 법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최대 $1,000까지의 벌금과 운전 기록에 벌점이 부여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Move Over" 법을 준수하는 방법 갓길이나 차선을 폐쇄해놓고 작업하고 있는 차량..

미국에서 젖병 (baby bottle) 고르기

젖병 유목민 아기가 태어나고 3개월 동안은 최대한 모유를 하였으나 더 이상 모유 수유를 계속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 분유로 갈아타려고 하는데 마켓에는 정말 다양한 젖병들이 있다. 일단 베이비 레지스트리를 통해서 받은 기본적인 젖병을 시험 삼아 써보았으나 모유 수유를 하다가 젖병으로 바꾸다 보니 그냥 싫은 건지 그 젖병이 싫은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많은 부모들이 여러 젖병을 써보게 된다. 이렇게 그나마 아기가 잘 무는 젖병을 찾아다니는 것을 젖병 유목민이라고 하는데, 부모도 최대한 안 하고 싶지만 배는 고프다고 우는데 안 먹는 아기를 두고 다른 젖병이라도 써봐야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마켓에는 정말 다양한 젖병들이 있다 보니 무엇이 자신의 아기에게 맞는지 찾기 위해 하나씩 다 사서..

미국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바람 넣기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던 도중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안내문구가 떴다. 한국이었으면 아무 카센터에 가서 타이어 공기 좀 채워주세요~라고 했겠지만 미국에서는 무턱대고 카센터에 들어가서 공기압을 채워달라고 할 수 없었다. 한국은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타이어 공기압을 넣어주기도 하지만 미국은 사람 손만 닿으면 비용이 발생하는 곳이 아닌가. 구글링을 해보니 코스트코 타이어센터에 셀프로 공기를 채울 수 있는 기계가 있다고 하더라. 코스트코에 가보니 정말로 셀프 기계가 있었다. 야호!! 주차를 하고 사용방법을 호로록 읽어보았다. 먼저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해야 하는데 운전석 쪽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적혀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앞과 뒤 모두 34 psi로 나와있다. 적정 공기압을 확..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 무료 주차장 정보

미국에 온지 6개월만에 드디어 금문교에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금문교 근처 무료 주차장을 찾아보다가 주차장 정보를 포스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리해보았다. 1. Battery East Parking Lot - 위치: Battery East, Lincoln Blvd, San Francisco, CA 94129 - 구글맵: https://goo.gl/maps/2LLT4wqrx271m5f17 Welcome Center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큰 규모의 주차장이다. 가장 최근에 지어졌고, 크고 깔끔하다. 반대편까지 이어지는 금문교가 잘 보이는 곳이며,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다만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에만 주차비가 무료이다. 주차비는 시간당 1.2불, 하루는 7..

미국 USPS에서 우편(서류) 보내기

USPS 우편물 종류 이번 포스팅은 미국에서 우편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의 우편 업무는 한국의 우체국 격인 United States Postal Service, USPS에서 도맡아 하고 있다. USPS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우편 서비스 다음 세가지 이다. 우편물의 종류 - Priority Mail Express - Priority Mail - First-Class Mail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비싸고 빠른 순서로, First-Class가 가장 좋은 느낌이 들어도 가장 느린 우편이고 보통 일반 봉투에 우표를 붙여서 보내는 우편들이 First Class이다. Priority Mail Express와 Priority Mail은 일반 봉투 대신 해당 서비스 용 박스 및 봉투가 따로 있다. Pr..

미국 출생 아기 미국 여권 만들기

이번 포스팅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아기의 미국 여권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다. 여권을 처음 발급받는 16세 이하의 사람이라면 미국의 우체국인 USPS에 직접 방문하여 여권을 신청해야 한다. Passport Agency에서도 여권 발급이 가능하긴 하지만 Life-or-Death Emergency Service와 Urgent Travel Service처럼 긴급한 상황에서만 여권을 발급할 수 있다. 여권 종류는 Book과 Card 형태 두 가지가 있다. Passport Book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수첩 형태의 여권이고 Passport Card는 말 그대로 카드 형태의 여권이다. Passport Card는 미국에서 버뮤다, 캐나다, 캐리비안, 멕시코를 갈 때만 사용 가능하다. 여권 신청부터 발급까지 걸리는 ..

샌프란시스코 다리 통행료 지불 방법(FasTrak)

샌프란시스코 다리 (Bridge) 뉴욕, LA와 더불어 미국에서 손꼽히는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샌프란시스코. 북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처음 미국 들어올 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린 것 제외하고는 딱히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있었으나, 샌프란시스코 대사관에 갈 일이 생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래 위로 길고 3면이 바다와 맞닿고 있는 형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1)Golden Gate Bride(금문교), 2)San Francisco-Oakland Bay Bride, 3)San Mateo Hayward Bridge, 4)Dumbarton Bridege 등 4개의 다리가 샌프란시스코와 내륙지역을 연결해주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다리를 지나려면 통행료를 내야 한다..

부모님 입국심사용 레터 작성하기

이번 포스팅은 자녀를 보러 미국에 입국한 부모님이 1분만에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비법(?)을 담은 포스팅이다. 부모님 입국 준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부모님 미국 입국 준비하기나 부모님 미국 입국 시 유의사항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미국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면 미국에 왜 왔는지, 어디서 머물 것인지, 현금은 얼마나 들고 왔는지 등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이 때 거짓을 말하거나 뭔가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세컨더리룸으로 끌려갈 확률이 높다.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젊은 사람들은 관계없겠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입국심사 질의사항과 답변을 종이에 적어 입국심사관에게 제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실제로 어머니가 미국 입국하실때 입국심사관에게 레터를 보여드렸고, 입국심사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