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정보 29

[미국 직장인 도시락] 중국식 고기 볶음밥, 베이글 크림치즈 샌드위치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싼 나머지 회사 구내 식당에서 매일 사먹는것도 부담스러워서 도시락을 싸들고 다닙니다. 오늘은 중국식 볶음밥입니다. 이연복 쉐프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 재료 (1인분, 밥숟가락 계량) ​ 대파 1/2대 버섯 1개 양파 1/8개 당근 1/10개 계란 1개 고기 취향껏 밥 1공기 ​ 식용유 2스푼 굴소스 1스푼 참깨 약간 후추 약간 대파, 버섯, 양파, 당근 등의 채소는 비슷한 크기로 작게 다져주세요. 고기도 작게 썰어주시구요. ​ 중~강불로 달군 후라이팬(저는 웍을 썼어요!!)에 식용유 2스푼과 대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중식 느낌이라 센불에서 빠르게 조리했어요. ​ 파 향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 버섯이 살짝 물컹해지면 고기를 넣고 볶아줘요. 저는 미리 수비드 ..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 장바구니 #1

오늘은 트레이더조에 장보러 다녀왔습니다🙋‍♀️ 장바구니 같이 구경하시죱!! ​ 제일 먼저 집은 것은 샬롯과 양파. 샬롯은 해외 요리 유튜브에서 종종 보던건데 실제로는 처음 봐서 넘 신기했어요. 양파랑 맛이 비슷하긴 하더라구요. ​ 다음은 방울토마토. 샌드위치랑 샐러드에 넣으려고 샀어요. 둘 다 맛있긴 했는데 grape tomato가 좀 더 달았어요. ​ 필리치즈 스테이크 해먹으려고 프렌치롤도 하나 샀어요. 걍 쏘쏘한 느낌. ​ 우유도 겟! 유당불내증 때문에 락토오즈 프리 우유만 먹어요. 럭키에서도 사봤었는데 트레이더조 우유가 훠얼씬 맛있었어요. ​ 알갱이 없는(no pulp) 오렌지 주스입니다. 재구매를 생각할 정도로 맛이 괜찮았어요. 다음에 또 사려구요. ​ 냉동 감자튀김도 집어봤습니다. 약간 두꺼운 ..

컬리플라워 피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여러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컬리플라워 냉동 피자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해요. 컬리플라워 피자는 베지 버전과 미트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가장 유명한 베지 버전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컬리플라워로 만들어진 도우 위에 쥬키니, 빨강/노랑/초록 피망, 양파, 모짜렐라/로마노/파마산 치즈가 토핑으로 올라가있어요. ​ 코스트코에서 구매했구요, 한 박스에 2개가 들어있어요. 피자 한 판은 성인 두 명이서 먹으면 적당한 양인 것 같아요. 참고로 피자 1/4판에 하루 권장 나트륨의 25%가 들어있습니다. ​ 뒷면에 있는 조리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1) 화씨 425도로 오븐을 예열하고 2) 피자의 포장을 벗긴 후 오븐 중앙에 피자를 넣고 (냉동 상태 그대로, 베이킹 시트 없이 구..

미국 코스트코(Costco) 장바구니 #1

미국에 정착한 한국인에게 생명줄과 같은 것은 뭐다? 바로 코스트코! 당장 냉장고를 채워야 해서 급하게 이것저것 사보았다. ​제일 먼저 소개할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제일 유명한 것 중 하나인 바나나! 어차피 바나나는 수입산인데 왜 한국에서 먹은 바나나보다 미국에서 먹는 바나나가 더 맛있는지 모르겠다. 유기농으로 구매해서 일반 바나나보다 1불 더 비쌌다. 가격은 2.29불. ​ 다음은 블루베리. 토실토실한 블루베리가 잔뜩 담겨있다. 약간 덜 익어서 좀 더 익혀서 먹었다. 가격은 4.99불. ​ 후지와 엔비 중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다 선택한 후지 사과. 한국에서는 부사라고 불린다. 엔비도 맛있긴 하지만 후지가 가장 익숙한 품종이기도 하고, 당도도 높고, 냉장 보관도 오래 할 수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역시 익숙..

데니스(Denny's)에서 아침 먹기 (+메뉴판, 계산 팁)

미국의 김밥천국 또는 기사식당이라 불리는 데니스에 방문해보았다. 데니스는 195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미쿡 스타일의 아침/점심/저녁을 경험해볼 수 있다. 호텔 조식이 너무 지겨워서 바깥양반을 꼬셔서 다녀와봤다. 내가 방문한 매장은 샌프란시스코 아울렛 앞에 있는 데니스! 구글 평점은 4.0으로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넓디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 입구에서 기다리다보면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준다. ​ ​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정독한다. 워낙 많은 메뉴가 있어서 메뉴판을 일일이 다 찍을 수가 없었다 ㅠㅠ 아침 메뉴 위주로 찍어본 메뉴판! 메뉴판 표지. 미국스러운 음식들 아침에는 커피와 오렌지주스를 제일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 ..

미국 우체국 USPS 우편 배송 알림, Informed Delivery

미국은 여전히 우편을 많이 이용한다. 가장 확실히 느꼈던 적은 의료 보험 가입 할 때였다. 보험을 가입하고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니 임시 비밀번호가 메일로 발송되었다는 안내를 받았다. 여기서 메일이 e-메일이 아닌 정말 우편이었던 것, 인터넷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기 위한 비밀번호를 우편으로 보내는 것을 보고 미국의 높은 우편 의존도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미국은 중요한 우편이 수시로 우편함으로 올 경우가 많은데, 매일 매일 우편함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집앞에 우편함이 있는 단독 주택에 살고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매번 우편함까지 왔다 갔다 하기 번거로울 때가 있다. 이런 경우를 위해 미국 우체국에서는 배송 예정인 우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인 Informed D..

미국에서 사진 출력하기 (코스트코 포토 센터)

증명 사진 출력도 너무 비싸다. 미국에 오자 마자 여권 사진을 인화해야 할 일이 생겼다. 예전에는 코스트코에서 여권 사진 인쇄가 가능하였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여권 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다른 대안으로는 Walgreens, CVS, Rite Aid, UPS, Walmart, Target 등이 있는데 확실히 비싸다. Walgreens의 경우 여권 사진을 찍고 바로 인화할 수 있지만 여권 사진 2장에 $15.99로 많이 비싸다. CVS나 Targe도 대부분 그 가격대이고, Walmart가 그나마 싸서 2장에 7.44달러 정도이다. 이럴거면 한국에서 증명사진을 좀 더 많이 출력해서 가지고 올 걸이라는 후회가 든다. 4" x 6" 사이즈에 출력해보자. 이미 여권 사진은 한국에서 찍..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록하기

미국행이 결정되었을때, 지인에게서 100달러짜리 아마존 쿠폰을 선물받았다. 집도 구했고 이제 슬슬 아마존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왕창 구매할 타이밍이라 선물받은 기프트카드를 등록해보았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아마존에서 온 메일을 확인한다. 00이 너에게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보냈어!라는 제목으로 Amazon.com Gift Cards에서 메일을 보내왔을 것이다. 메일을 클릭한 후 노란색의 'Apply to Your Amazone Account' 버튼을 클릭한다. [참고] 만약 메일이 아닌 claim code로 기프트 카드를 등록하려고 한다면, 아마존 홈페이지 상단 > Accounts & Lists > Gift cards > Redeem a Gift Card를 클릭하고 빈칸에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2..

미국 코스트코 회원가입하기

미국 초기 정착을 위해서는 필요한 물건들이 아주아주 많다. 특히 우리는 '어지간한 것은 다 미국에서 새로 사자!'라는 생각으로 어지간한 것은 한국에 다 두고 왔다. 미국 입국 시 캐리어에 담아서 온 물건들 + 한국에서 배로 보낸 물건들 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 코스트코+아마존 조합 위주로 일단 필요한 물건들을 조달해보려고 한다. 1. 회원 가입 비용 및 혜택 일단 코스트코 회원 가입 비용부터 알아보자. 미국 코스트코 회원가입 비용은 이그제큐티브 120달러(약 144,000원), 골드스타 60달러(약 72,000원)이다.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비싼 대신에 사용 금액의 2%를 적립해주고, 온라인 배달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그제큐티브와 골드스타 회원가입 비용 차이는 60달러이고, 2%적립 비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