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간 김에 괜찮다 싶은 물건들을 열심히 구매하고 있는 중. 오늘은 그중 하나인 콩콩도시락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미국 국민도시락통인 bentgo를 사려고 했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많은 아이들이 쓰기도 하고, 디핑소스를 넣을 수 있는 칸도 있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결제를 고민하던 찰나. 하지만 한국에 들어간 기념으로 bentgo보다 좀 더 귀염뽀짝한 콩콩도시락을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아이가 쓸 수 있는 콩콩도시락은 유아용과 어린이용 두 종류가 있다. 우리 아기는 누가 봐도 많이 먹는.... 아기라서 어린이용을 살까 고민했으나 그건 너무 클 것 같아서 유아용으로 구매. 실물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많이 들어가서 유아용으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도시락 디자인은 총 5개. 모두 넘나리 귀염뽀짝해서 고르는데 힘이 들었다. 고민 끝에 핑크색으로 구매!!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도시락통과 사은품인 도시락픽이 들어있었다. 도시락픽도 귀여워....
박스 오른쪽에는 제품 하자가 아닌 이상 스티커를 뜯으면 교환, 환불이 불가하다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돌아가려면 지금이 기회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돌아갈 수 없다. 스티커를 야무지게 떼주자.
콩콩도시락 리뷰에 실물이 훨씬 더 귀엽다는 말이 많던데 진짜였다. 이거 가지고 나가니까 친구들이 어디서 샀는지 다 물어보더라. 아기도 도시락통을 꽤나 좋아하는 눈치. 뿌듯했다.
그럼 이제 도시락통을 열어보자. 도시락통 내부는 투명 플라스틱 3구 트레이와 상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트레이를 4구로도 만들 수 있는 나눔바도 들어있다. 나눔바는 고정형은 아니고 원하는 위치에 두고 세워서 쓰는 형태.
트레이와 상판은 분리 가능하다. 다만 식기세척기(맨 위칸만 가능)나 전자레인지 사용은 내부 트레이만 가능하다고 한다. 상판과 아웃박스는 사용이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 점 주의할 것!
도시락통에 주먹밥과 수박 담아보기. 앞서 이야기했듯이 작지만 꽤나 많은 음식이 들어간다. 내부 트레이가 투명이라 깔끔해 보이긴 하는데 왠지 잘 깨질 것 같은 느낌. Bentgo에 비해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약해 보이지만 앞으로도 잘 쓸 것 같다. 제 점수는요 ⭐⭐⭐⭐
이상 한국 콩콩도시락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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