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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밥 일기 4] 슈프림 치킨, 바치케, 닭갈비, 잡채, 오징어덮밥, 크래미 유부초밥, 등갈비 김치찜, 로디드 포테이토

간만에 쓰는 미국 집밥 일기(부제: 닭 학살자). 왜인지 모르겠으나 한국 다녀온 뒤로 닭 요리를 꽤나 많이 해 먹었더라. 치킨도 해 먹고, 닭갈비도 해 먹고, 닭곰탕도 해 먹고. 뚝딱이형의 처갓집 양념통닭 슈프림 치킨을 따라 해봤는데 꽤나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왔다. 오뚜기 치킨튀김가루와 전분가루를 2:1로 섞어서 튀겼더니 튀김옷이 아주 바삭했다. 양념소스와 마요소스를 올려 마무리. 옛날통닭 느낌의 건반죽 치킨. 확실히 물반죽에 비해 튀김옷이 얇다. 이런 스타일의 치킨에는 뭐니뭐니해도 양배추 샐러드가 잘 어울리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만든 바스크 치즈케이크. 들어가는 재료가 비싸서 그렇지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맛은 어메이징..!! 집에 급 놀러 온 친구..

미국 셀프 세금보고: FBAR 온라인 작성 및 수정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혼자서 FBAR를 작성하고 제출하고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물론 세무사에게 비용을 내고 FBAR 작성을 맡겨도 되긴 하지만 FBAR 작성은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혼자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FBAR는 PDF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온라인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는데 PDF 파일을 만드는 게 더 귀찮아서 그냥 온라인에서 바로 입력했다. 단, 온라인은 임시저장 기능이 없으므로 한 번 입력을 시작하면 그날 바로 끝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FBAR 작성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File online FBAR 하단의 Prepare & Submit 버튼을 클릭하자. 본격적인 FBAR 입력에 앞서 개인정보를 작성하는 단계이다. 이메일 주소,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START FB..

미국 과자 추천: 팝코너스 (Popcorners). 코스트코 구매

솔직히 군것질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얇고, 바삭한 서타일의 과자를 좋아한다. 감자칩 빼고는 튀기지 않은 과자를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주로 칩이나 비스킷류를 먹게 되는데 꽤나 괜찮은 녀석이 있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과자 이름은 팝코너스. 보스턴 놀러가서 처음 먹어봤다. 타겟 과자코너를 얼쩡거리던 중 옆에 있는 커플이 이 과자 진짜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고, 그 길로 바로 사서 먹어봤다. 튀기지 않아서 그런지 담백하니 딱 내 스타일이더라. 얼마전 코스트코를 갔는데 미니 사이즈 팝코너스가 들어와있더라. 심지어 할인중이었다.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바로 카트에 담아버렸다. 빨간색은 케틀콘맛(제일 인기 많은듯), 파란색은 화이트 체다치즈맛, 초록색은 씨솔트맛, 주황색은 스파..

[미국 집밥 일기 3] 애프터눈티세트, 샐러드, 감바스, 떡볶이, 가지라자냐, 태국식 비빔국수 등

오래간만에 올리는 미국 집밥 일기. 하지만 이것도 최근 아님 주의 ㅋㅋㅋㅋㅋㅋㅋ 배우자의 외국인 직장동료 부부를 집으로 초대한 날. 애프터눈티세트를 또 만들어보았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가 아주 맛있게 만들어져서 몹시 만족스러웠다. 당근케이크와 레몬파운드케이크, 스콘,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브리치즈 샌드위치도 내놓았는데 다 평이 좋았다. 야호! 먼저 메뉴 소개를 간단하게 하고 먹으라고 했는데 이 부부가 여기 들어간 치즈가 뭐니, 계란 말고 또 뭐가 들어간거니 등등 질문공세를 퍼붓길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서버에 빙의하여 열심히 설명해줬다. 남은 루꼴라 처리용 샐러드. 샐러드 채소에 홀푸즈에서 산 고다치즈와 견과류 올리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 골드키위와 올리브오일을 뿌린 사워도우를 곁들여봤다. 간만에 ..

서울 동대문 노보텔 키즈랜드 후기

배우자 한국 출장 일정동안 동대문 노보텔 레지던스룸에 머무른 우리 가족. 웨스틴 조선, 메리어트 등 여러 후보 호텔이 있었지만 키즈랜드 하나 믿고 노보텔을 예약했다. 결과는 아주 성공적. 노보텔 키즈랜드는 하루 1번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시설은 키즈카페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았고, 휴가 시즌을 피해가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었다. 투숙기간 내내 거의 매일 간듯. 키즈랜드는 호텔쪽 2층에 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룸키를 태그해서 들어가자. 제일먼저 보이는건 주방놀이 세트와 화장대, 블럭. 칼이나 냄비 같은 주방놀이 도구는 없었다. 작은 장난감들도 있다. 자석도 있고 뭐 여러가지가 많다. 짝이 안맞는 것들이 많더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전자게임 존이 나온다. 갤러그..

미국 도시별 생활비 알아보기: 외식비, 주거비 등 (numbeo.com)

한국에서 미국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내가 가려고 하는 지역의 물가는 어떤지, 집 렌트비나 매매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에 대한 생활비 관련 정보일 것이다. Numbeo사이트에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유럽 등 전 세계의 물가를 확인할 수 있다. 2개 도시의 물가도 비교 가능하니 타 지역/국가로 이주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홈페이지라고 볼 수 있다. 주변도르긴 하지만 꽤나 정확하다는 평이 많은 듯. Numbeo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생활 물가를 알아보고 싶은 도시를 입력한다. 나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산호세를 입력해 보았다. 검색 결과를 살펴보자. 산호세의 4인 가구 평균 한 달 생활비는 렌트비를 제외하고 5,734.3불..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4: 온라인으로 실업급여 신청하기 (구직 외 활동)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2: 1차 실업인정 설명회 참석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3: 구직 외 활동하기 (온라인 취업특강 듣기)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활동도 했겠다 이제 2차 실업급여를 신청해 보자. 실업급여는 아무 때나 신청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정해진 날짜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일자는 개인별로 다르니 센터에서 알려준 날짜를 잘 확인하자. 특히 미국 시간이 아닌 한국 시간에 맞춰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버튼을 클릭한 후 로그인을 하자. 재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부정수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동의합시다. 고용보험에서 제시..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3: 구직 외 활동하기 (온라인 취업특강 듣기)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2: 1차 실업인정 설명회 참석1차 실업급여는 1차 실업인정교육 수강으로 잘 넘어갔고. 2차 실업급여부터는 구직활동 또는 구직 외 활동을 해야 한다. 구직활동은 말 그대로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거나 면접을 보는 등 취업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고, 구직 외 활동은 직업훈련(학원)을 받거나, 고용센터의 직업지도 프로그램(취업특강, 집단상담 등)에 참여하는 것이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2차는 구직 외 활동으로 대체하기로 결정. 온라인 취업특강을 들어보기로 했다. 1.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한 후 온라인 취업특강을 클릭..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2: 1차 실업인정 설명회 참석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실업급여를 신청한 지 2주가 되는 날. 고용보험센터에 직접 가서 실업인정설명회를 들었다. 설명회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취업희망카드에 적혀있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참석자의 대부분이 중, 장년층이다 보니 좀 더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느낌이었다.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설명회장에 도착하면 앞에 계신 직원분에게 신분증과 취업희망카드를 제출하자. 그러면 직원분이 본인확인 후 실업급여 신청 일정이 기록된 스티커를 붙여주신다. 1차 실업급여 지급은 센터교육을 참석한 것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라고 보면 된다. 나는 ..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 후기. 입국심사 팁, H비자 입국심사 질문

1년 반 만에 다시 써보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심사 질문도 같이 담아보려고 한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면 무조건 재빠르게 입국 심사장을 향해 돌진하자. 입국 심사장에 빨리 도착해야 입국 심사를 빨리 받을 수 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면 왼쪽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내 차례가 올 것이다. 긴장하지 말고 입국심사관에게 가자. 만약 영어를 잘 못한다면 통역관을 불러달라고 하면 된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이용하면서 받았던 입국심사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1. H 비자로 처음 미국에 입국했을 때 하는 일 회사명 업무 분야 미국 체류 예정 기간 가지고 온 음식 2. 최초 입국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