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정보/생활

미국에서 사진 출력하기 (코스트코 포토 센터)

켠켠 2022. 7. 10. 12:23

증명 사진 출력도 너무 비싸다.

미국에 오자 마자 여권 사진을 인화해야 할 일이 생겼다. 예전에는 코스트코에서 여권 사진 인쇄가 가능하였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여권 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다른 대안으로는 Walgreens, CVS, Rite Aid, UPS, Walmart, Target 등이 있는데 확실히 비싸다. Walgreens의 경우 여권 사진을 찍고 바로 인화할 수 있지만 여권 사진 2장에 $15.99로 많이 비싸다. CVS나 Targe도 대부분 그 가격대이고, Walmart가 그나마 싸서 2장에 7.44달러 정도이다. 이럴거면 한국에서 증명사진을 좀 더 많이 출력해서 가지고 올 걸이라는 후회가 든다.
 

4" x 6" 사이즈에 출력해보자.

이미 여권 사진은 한국에서 찍어온것이 있으니 여권 사진 한장 당 5 - 8달러나 주고 출력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권 사진 출력만 비싸고 일반 4" x 6" 사이즈의 사진 출력 비용은 그렇게 비싸지 않다. 그러면 그냥 4" x 6" 사이즈에 인쇄하고 2" x 2" 로 자르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코스트코 포토 센터에서도 여권 사진 이외에 일반적인 사진 출력 서비스는 여전히 제공하고 있으니 4" x 6" 사이즈에 출력해서 잘라서 써보기로 했다.
미국 여권 혹은 비자 사진이 2" x 2" 사이즈라 일반 4" x 6" 사진 크기에 딱 6개가 들어간다. 포토샵이나 포토샵 라이센스가 없으면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GIMP나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을 합치면 된다. 일반적인 사진 출력 해상도인 300dpi로 파일을 만들어서 가로세로 600 픽셀인 여권 사진을 넣으면 정확히 6개가 들어가게 된다. 
 

코스트코 포토 센터 주문.

저장한 이미지는 코스트코 포토 센터에서 출력을 하였다. 2022년 기준으로는 오프라인 포토 센터는 운영을 하지 않는듯 하고 온라인 주문 및 배송만 가능한듯 하다. 코스트코 포토 센터의 계정은 코스트코 온라인의 계정과 따로 운영되므로 포토 센터의 계정을 만들지 않았다면 새로 만들어야한다. 코스트코의 서비스다 보니 코스트코 멤버쉽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코스트코 포토센터 한 장에 11센트로 꽤 저렴한 편이다.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하고 메뉴 상단의 prints를 누르면 계정에 생성되어 있는 포토 앨범을 볼 수 있다. 만들어 둔 포토 앨범이 없다면 Create New Album 혹은 Upload Photos를 누르면 된다. 

증명 사진 출력을 위해 업로드 해둔 사진

생성한 포토 앨범을 클릭하면 포토 앨범 전체를 출력하거나 선택한 사진만 출력할 수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배송비. 조금 오래 걸리는 것은 무료이다. 최대 2주 정도 걸리는 듯하다. 조금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있지만 15에서 20달러로 비싸다. 나머지는 일반 인터넷 주문과 같이 카드 번호 입력하고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대략 2주 정도 걸리는 옵션은 배송비 무료

 

우편으로 사진 수령 및 후기

대략 1-2주 후에 주문한 사진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처음에 조금 걱정하였던대로 인화지가 정확하게 4 x 6 인치가 아니라는 문제가 있었다. 가로 세로가 조금씩 짧아서 미국 여권 사진을 6장으로 꽉꽉 채워넣으면 사진의 끝부분이 잘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인화지 한 장에 여권 사진을 두 장씩 넣어서 다시 주문을 넣었다. 코스트코 포토 센터의 한장 출력 비용은 0.11 달러이니 돈은 조금 더 들지만 한 번에 6장을 출력하지 말고 안전하게 여백을 넉넉하게 두고 출력을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코스트코 멤버쉽이 없다면 Walgreens나 다른 사진 출력 서비스에서도 4" x 6" 출력 비용은 증명사진 출력보다 훨씬 싸니 같은 방법을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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