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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3: 구직 외 활동하기 (온라인 취업특강 듣기)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2: 1차 실업인정 설명회 참석1차 실업급여는 1차 실업인정교육 수강으로 잘 넘어갔고. 2차 실업급여부터는 구직활동 또는 구직 외 활동을 해야 한다. 구직활동은 말 그대로 입사 지원 서류를 제출하거나 면접을 보는 등 취업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고, 구직 외 활동은 직업훈련(학원)을 받거나, 고용센터의 직업지도 프로그램(취업특강, 집단상담 등)에 참여하는 것이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2차는 구직 외 활동으로 대체하기로 결정. 온라인 취업특강을 들어보기로 했다. 1.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한 후 온라인 취업특강을 클릭..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2: 1차 실업인정 설명회 참석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실업급여를 신청한 지 2주가 되는 날. 고용보험센터에 직접 가서 실업인정설명회를 들었다. 설명회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취업희망카드에 적혀있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참석자의 대부분이 중, 장년층이다 보니 좀 더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느낌이었다. [참고]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설명회장에 도착하면 앞에 계신 직원분에게 신분증과 취업희망카드를 제출하자. 그러면 직원분이 본인확인 후 실업급여 신청 일정이 기록된 스티커를 붙여주신다. 1차 실업급여 지급은 센터교육을 참석한 것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라고 보면 된다. 나는 ..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 후기. 입국심사 팁, H비자 입국심사 질문

1년 반 만에 다시 써보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심사 질문도 같이 담아보려고 한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면 무조건 재빠르게 입국 심사장을 향해 돌진하자. 입국 심사장에 빨리 도착해야 입국 심사를 빨리 받을 수 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면 왼쪽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내 차례가 올 것이다. 긴장하지 말고 입국심사관에게 가자. 만약 영어를 잘 못한다면 통역관을 불러달라고 하면 된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이용하면서 받았던 입국심사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1. H 비자로 처음 미국에 입국했을 때 하는 일 회사명 업무 분야 미국 체류 예정 기간 가지고 온 음식 2. 최초 입국 이후 ..

12개월 돌 아기와 미국 ↔ 한국 장거리 비행 후기, 여행 팁

간만에 정리해 보는 아기와의 비행 후기. 아기 11개월 말에 혼자서 아기를 데리고 한국에 들어갔다가, 13개월 초에 남편이랑 아기랑 다시 미국에 들어오는 스케줄이었다. 확실히 6개월 때 비행보다 돌 즈음의 비행이 더 힘들긴 했다. 당분간 한국은 안 가는 걸로....!! 1. 인천공항 출국 1-1. 수속아기 유모차는 1)다른 짐과 함께 수화물로 보내도 되고, 2)비행기 타기 전 탑승 게이트에서 보내도 되고, 3)기내에 가지고 탈 수도 있다(휴대용 작은 유모차 한정). 개인적으로는 3을 추천한다.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보내면 공항 도착 후 직원이 유모차를 가져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입국심사가 늦어질 수 있다.아기가 있으면 출국 시 교통약자우대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게이트 통과 및 보안검사 시 줄을 서지 ..

한국 아기 도시락통: 콩콩도시락 리뷰

한국에 간 김에 괜찮다 싶은 물건들을 열심히 구매하고 있는 중. 오늘은 그중 하나인 콩콩도시락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미국 국민도시락통인 bentgo를 사려고 했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많은 아이들이 쓰기도 하고, 디핑소스를 넣을 수 있는 칸도 있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결제를 고민하던 찰나. 하지만 한국에 들어간 기념으로 bentgo보다 좀 더 귀염뽀짝한 콩콩도시락을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아이가 쓸 수 있는 콩콩도시락은 유아용과 어린이용 두 종류가 있다. 우리 아기는 누가 봐도 많이 먹는.... 아기라서 어린이용을 살까 고민했으나 그건 너무 클 것 같아서 유아용으로 구매. 실물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많이 들어가서 유아용으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도시락 디자인은..

미국에서 입덧약 구하기: 디클렉틴 대신 unisom + vit b6

한국 산부인과에서는 입덧을 하는 임산부에게 디클렉틴을 처방해 준다. 한국에서 가져간 디클렉틴이 다 떨어져서 의사에게 입덧약을 처방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의사는 디클렉틴(참고로 미국에서는 디클렉틴을 Diclegis라고 부른다) 대신 유니솜과 비타민 B6를 먹으면 된다고 했다. OTC라 CVS나 아마존에서 사면 된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디클렉틴은 독실아민(doxylamine)과 피리독신(Pytidoxine) 성분이 합쳐진 것이다. 독실아민은 항히스타민 계열의 성분으로 수면유도제로 많이 쓰인다. Unisom이 대표적이다. 피리독신은 비타민 B6라고 보면 된다. 고로 독실아민 성분이 들어있는 유니솜과 비타민 B6를 같이 먹으면 그게 바로 입덧약이 되는 것. Unisom 25mg 1알과 Vit b6 25m..

미국에서 해외취업 실업급여 받기 1: 서류 준비 및 신청 (배우자 합가를 위한 자진퇴사)

배우자의 미국 취업으로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오게 된 나. 재택근무 기반 회사를 다니고 있었기에 미국에 가서도 계속 일을 하려고 했으나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다.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101조 제2항 및 별표 2에 따르면 자진퇴사라 할지라도 정당한 사유로 이직을 했다면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정당한 사유에는 ‘배우자나 부양해야 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거소 이전’으로 ‘통근이 곤란(왕복 3시간 이상)‘하게 된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 구직급여의 수급 요건 (통근 부분만 발췌)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통근이 곤란(통근 시 이용할 수 있는 통상의 교통수단으로는 사업장으로의 왕복에 드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를 말함)하게 된 경우 - 사업장의 이전 - 지역을 ..

10~11개월 미국 아기 이유식 (쌀, 계란, 사과 알레르기 + 아토피)

기록용으로 남겨두는 아기 이유식 포스팅. 찍어둔 사진이 별로 없어 10개월과 11개월치 메뉴 한꺼번에 올리기. 우리 아기는 한식도 아니고, 미국식도 아닌 국적불명의 이유식을 먹고 있다. 왜냐하면 그 희귀하다는 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 거기다 계란과 사과 알레르기도 있고, 아토피도 꽤나 심했다. 식감이 맘에 안 들면 바로 뱉어버리고(축축한 거 싫어함), 입자나 크기가 크면 또 뱉어버리고, 갓 한 음식은 잘 먹지만 냉장고에 들어갔다 온 음식은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잘 안 먹는 아기이다. 한마디로 이유식 준비 난이도 극상... 하지만 먹성은 좋은 편이라 본인 기준에서 먹을만한 음식은 잘 먹는 편.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다 아침은 보통 간단하게 해결하는 편이다. 아보카도 바나나 매시나 그릭 요거트+과일..

미국 정착 전 해야할 일. 여행자 보험 들기

미국으로 이민을 오기 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 중 하나. 미국 보험이 나오기 전까지 쓸 여행자 보험 준비하기.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은 미국의 회사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할텐데 보험 승인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나는 경우, 배우자 입사 2주 전에 미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입사일로부터 5주 후에 보험이 승인되었다. 고로 미국에 도착하고나서 7주간 미국 보험 없이 지낸 것. 만약 이 기간동안 아프거나 사고가 났다면? 나는 어마어마한 병원비를 냈을지도 모른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미리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자보험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다양한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험다모아 같은 온라인 보험 플랫폼을 사용하면 보험사별 여행자보험 상품을 ..

델타항공 예약 및 베시넷 좌석 후기 (대한항공 공동운항, 보잉 700-300ER, 베시넷)

아기와 함께 잠시 한국에 들어갈 일이 생겼다. 한국 국적기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미국 항공사를 타야 하는 상황. 유나이티드는 밤 비행기였으나 베시넷 이용이 불가능했고(66cm 이하만 사용 가능), 델타는 낮 비행기였지만 대한항공 운행에 베시넷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델타를 선택했다. 항공권은 델타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했다. 아시아나는 성인 항공권 예약 시 24개월 미만 아기의 항공권도 같이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었는데 델타는 그게 안되더라. 일단 성인 티켓만 예약한 후 고객센터에 따로 연락해서 신청하는 시스템이었다. 혹시나 해서 티켓 결제 후 Accesible Service > Infants In Arm 페이지에 들어가 봤지만 알럿 창만 뜨고 따로 예약이 진행되진 않았다. 어차피 온라인에서 베시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