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가기

아기도 봐주실 겸, 미국 여행도 할 겸 엄마가 미국에 오게 되셨다. 영어도 잘 못하고, 혼자 해외를 나가는 것은 처음인 엄마를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해보았다.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구분 항목 비고 항공 항공권 예매 좌석 업그레이드 (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구매 온라인 사전 구매 시 5% 할인 전자항공권 여정안내서 출력 온라인 체크인 보험 여행자보험 가입 및 보험증서 출력 증빙 ESTA 신청 및 출력 영문 백신접종증명서 발급 교통 인천공항 리무진 예약 통신 로밍 확인 레터 입국심사용 레터 작성 1. 항공 아시아나의 경우, 편도 19만원(사전구매 할인가)을 더 내면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중간인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

미국 자전거 도로한국에도 자전거 도로가 이제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미국은 조금 큰 도로에는 많은 경우 자전거 도로가 있다. 자전거 차선에서 주행하는 것은 불법이니 가장 오른쪽 차선이 자전거 도로인지 아닌지 확인하자. 각 도로여건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도로가 있으니 알아두면 운전할 때 도움이 된다. - 자전거 차선(Bike Lane)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자전거 도로 종류이다. 통행하는 차량에 인접한 도로를 따라 오른쪽에 마련된 차선으로 주로 단일 흰색 실선으로 차도와 구분되어 있으며 교차로 근처에서 점선으로 바뀐다. - 보호 받는 자전거 차선(Buffered Bike Lane) 갈매기 모양(^) 또는 대각선 표시(/)를 이용하여 인접한 차도와 구분 되어 있는 자전거 차선이다. 자전거와 차량 사이..

적신호 시 우회전 적신호(🔴)에는 원칙적으로 정지선, 횡단보도 혹은 교차로의 직전에서 정지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적신호에서의 우회전(우측통행 국가의 경우)을 허용하기도 한다. 비보호 우회전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위의 비보호 좌회전은 직진 녹색불일 때 좌회전을, 비보호 우회전은 직진 빨간불일 때 우회전을 의미한다. 다만 신호에 따라 진행하는 다른 차들의 교통을 방해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고, 아래와 같은 차량 또는 보행자들을 주의하자. 1. 좌측에서 오는 직진 차량 2. 전면에서 좌회전하는 차량 3. 우측에서 U턴하는 차량 4. 우측에서 길을 건너는 행인 또는 자전거 주의할 점은 적신호는 STOP 표지판과 동일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에 통행하는 차가 ..

미국 중앙 차선 한국의 차선이 미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차선의 색상은 흰색과 노란색으로 동일하다. 동일한 이동방향을 가진 차로를 나눈 차선인 백색 차선은 실선인지 점선인지를 확인한 후 점선 구간에서 차선 변경을 하면 된다. 다만, 중앙선을 가리키는 황색은 같은 듯하면서도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색상에 따른 차선의 종류 백색 차선 :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인 차들의 구역을 확보해서 원활하고 안전한 도로소통을 하도록 해주는 차선. 황색 차선 : 주행하고 있는 방향이 정 반대인 차로를 구분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도로 중앙에 있는 차선 한국에서는 반대 차선 쪽에 가고자 하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고자 한다면 유턴이 가능한 지점까지 간 다음 유턴 후 반대 차선으로 간 다음 우회전을 하여야 한다...

미국 신호등 (🔴🟡🟢)한국 교차로의 신호등과 미국의 교차로 신호등이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은 신호등을 통합하여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차선별로 신호등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가령 한국의 교차로는 신호등이 여러 개 설치되더라도 표시되어 있는 신호는 모두 동일하다. 교차로의 한 방향에 신호등이 세 개가 부착되어 있더라도 그 세 신호등이 정지, 직진, 좌회전 등 모두 똑같은 지시를 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신호등이 여러 개 설치되는 경우에는 차로 별로 신호를 지정하는 방식이며 좌회전 차로에서는 좌회전 신호등이, 직진 차로에서는 직진 신호등이 각 차로마다 설치되고 개별적으로 따로 현시된다. 비보호 좌회전좌회전과 관련하여 미국이 한국과 다른것은 한국은 원칙적으로 좌회전이 금지되고 비보호 좌회전이 가..

해외 이주 신고 대상자 “해외이주자”란 생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외국에 이주하는 사람과 그 가족 또는 외국인과의 혼인(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및 연고 관계로 인하여 이주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외이주법, 법률 제17308호) 해외이주의 종류 연고이주 : 혼인 약혼 또는 친족 관계를 기초로 하여 이주하는 경우 무연고이주 : 외국기업과의 고용계약에 따른 취업 이주 또는 외국 정부에서 허가를 받은 사업 이주 등의 경우 현지이주 : 해외이주 외의 목적으로 출국하여 영주권 또는 그에 준하는 장기체류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 이주 목적 체류 자격은 영주, 결혼이민, 거주 등 이주 목적에 부합한 체류자격을 의미하며, 주재, 유학, 연수, 공무 상의 장기 체류 등은 해외 이주에서..

재외국민 등록을 신청하려고 보니 기본 증명서가 필요하다. 기본증명서는 대한민국 법원 가족관계등록부(링크)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법원 홈페이지의 안 좋은 점은 본인 인증을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로 해야한 다는 점, 재외국민 등록 안내에 굳이 기본증명서(상세)를 발급 받으라는 안내는 없어서 일반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주민등록번호는 혹시 몰라서 전부 공개로 설정하였다.

ESTA 신청 사이트 ESTA를 검색해보면 가장 위쪽에 광고라고 떠있는 사이트 이외에 가장 상단에 노출되어 있는 사이트가 있다. official-esta라고 그럴듯 한 도메인을 가지고 있고, 들어가보면 뭔가 그럴듯하게 공식적인 느낌이 나게 사이트를 만들어 놨지만 사설 업체이다. 미 정부의 공식 ESTA 홈페이지는 그 아래에 있는 https://esta.cbp.dhs.gov 이 사이트 하나뿐이다. 인터넷 검색시 나오는 다른 홈페이지들은 ESTA 공식 수수료 이외에 추가 수수료를 받는 대행업체 들이다. ESTA에 신청에 필요한 정보는 여권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 및 약간의 간단한 개인정보만 있으면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니 이런 대행업체를 굳이 이용할 필요는 없다. 영어가 어렵다면 미 정부 공식 ESTA 홈페이..

통신비라도 아껴보자 미국의 물가가 비싸다고는 들어왔지만 직접 살아보니 생활비가 정말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식료품은 그나마 싸다고 들었지만 그건 옛날 말인것 같다. 특히나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는 비싼 렌트비는 말할 것도 없고 장만 봐도 돈이 펑펑 나간다. 최대한 생활비를 아껴보고자 모바일 요금제라도 그나마 싼 MVNO 서비스(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MVNO 서비스의 장점은 저렴한 요금제, T-mobile이나 Verizon에 비해 반 정도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점은 느린 인터넷 속도, 아직 T-mobile이나 Verizon과 같은 유명한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은 없어서, 내가 사는 지역의 망의 문제인지 MVNO 서비스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속도가 ..

요즘에는 그래도 에스크로 서비스가 많이 개발되어 예전만큼 수표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수표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잘 나가는 주인공이 체크북을 꺼내 자신만만하게 금액을 휘갈겨 주던 그것. 하지만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휘갈 길 만한 통장 잔액도 없거니와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아직 쓰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쓰는 방법을 정리해둔다. Cashier's check 발급 받기 미국에 와서 가장 처음 수표를 이용한 경우는 아파트 월세를 계약할 때였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 계약금 및 월세를 이체하고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계좌 이체로 계약금을 내거나 할텐데 미국에서는 보통 수표 혹은 머니 오더를 요구하는 것 같다. 다만 개인 수표의 경우에는 만..